한국의 코로나 대응과 갑자기 나타난 사회적 신뢰
한국의 코로나 대응이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공한 이유 중 하나, 특히 시민들의 성숙한 대응에 대한 설명으로 등장하는 게 ‘사회적 신뢰’. 대표적인 게 코로나 사태에서 사회적 신뢰를 직접 조사했던 한국리서치 결과다. 코로나 사태는 한국이 신뢰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까지 얘기한다.
그런데 한국은 사회자본과 신뢰가 부족해서 문제인 사회라고 지금까지 마구 비판했다. 예를 들면 한국의 상호신뢰는 바닥을 긴다는 연합뉴스. 최하위 사회적 자본으로 선진국 못 된다는 동아사설. 다른 예도 차고 넘친다. 한국경제, 한겨레 블로그 등등.
없던 사회적 자본과 신뢰가 코로나 사태 속에 갑자기 뿅 하고 나타난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당혹스러워하는 사회학자들. 이 블로그에 가끔 소개하는 최성수 교수도 페이스북에서 이 당혹감과 어떻게 설명할지 포스팅했다. [후략]
기사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