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향신문) [오래 전 '이날'] 6월8일 ‘아들 필요한 이유’ 50년 전 설문을 보니
날짜2020-06-08
작성자 Level 10
조사 일시: 2018년 4월 18일 ~ 2018년 4월 20일
표본: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명: 급변하는 한국인의 가족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https://hrcopinion.co.kr/archives/11805
관련 기사: (경향신문) [오래 전 '이날'] 6월8일 ‘아들 필요한 이유’ 50년 전 설문을 보니
보도일: 2020년 6월 8일
원문 링크:
http://h2.khan.co.kr/view.html?id=202006080025001


[오래 전 '이날'] 6월8일 ‘아들 필요한 이유’ 50년 전 설문을 보니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자녀 성별에 대한 의식은 지난 50년간 얼마나 변했을까요. 1970년 오늘(6월7일) 경향신문엔 ‘자녀 성별 관심도 조사’ 결과가 실렸는데요, 최근의 유사 조사 결과와 간단히 비교해봅니다. 1970년 6월7일 경향신문 5면에 실린 ‘양자(養子)보다는 딸과 함께’라는 기사는 서울대의 ‘자녀 성별 관심도 조사’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당시 서울대 보건대학원 박형종 교수의 지도로 백명자씨 등 대학원생 20명이 남녀 대학생, 일반인 62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아들 혹은 딸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보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딸만 셋 가졌을 경우 아들을 낳기 위해 더 낳겠습니까.’ ‘아들만 셋 가졌을 경우 딸을 낳기 위해 더 낳겠습니까.’ 각각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30.3%, 13.2%였습니다. ‘아들만 셋’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46.7%, ‘딸만 셋’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26.8%였습니다. 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가문 계승’을 꼽은 이들이 51.8%로 가장 많았습니다. ‘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라는 답변은 9.8%였고 ‘노후의지를 위하여’는 8.7% ‘조상제사를 위하여’ 6.1% ‘관습적으로’ 4.2% 순으로 답변이 나왔습니다.

노후 생활과 관련해선 ‘자녀와 따로 산다’는 답변이 41.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아들 중 아무나 함께 산다’ 33.1%, ‘장남과 함께 산다’ 21.1%, ‘딸과 함께 산다’ 3.1% 순이었습니다. 딸만 가졌을 경우 함께 살 것인지에 대한 질문엔 ‘따로 살겠다’는 답변이 38.7%였고 ‘딸과 같이 살겠다’는 답변은 17%로 나타났습니다. ‘양자와 함께 살겠다’는 답변은 6.6%였습니다. 이 기사의 제목이 ’양자보다는 딸과 함께’인 것을 보면 양자(養子)보다는 딸을 택한 답변보다 3배 가까운 점이 당시에는 주목할 만한 포인트였던 모양입니다.

확고한 ‘남아선호 사상’을 보여주였던 1970년 6월의 여론조사 결과. 약 50년이 흐른 지금과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요. 가장 최근에 진행된 유사한 조사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5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한 조사로, 만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2년 전의 한국리서치 조사에선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44%)는 답변이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23%)는 답변보다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아울러 남성이든 여성이든 특정 성별의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은 44%를 기 록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답변도 56%였습니다.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의 경우 ‘그렇다’는 23%였고 ‘그렇지 않다’는 77%였습니다. [후략]

기사 전체보기
 
#경향신문# 가족인식# 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