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 탄소발자국 30% 절감효과…적게 일하고 환경도 지키고
[녹색경제신문 김윤화 기자] (전략) 다만 현실적인 도입에 관해서는 국내 의견이 갈린다. 특히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영계의 반발이 크다. 또 지난달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임금보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근로자 절반 이상(64%)이 이를 반대하기도 했다. 이에 최근 주 4일 근무제로 가는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떠오른다. 하이브리드 근무제는 대면과 비대면 근무를 혼합한 형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 가능한 근무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대면 근무와 비교해 출퇴근 교통량이 줄어들어 탄소발자국 저감효과도 크다고 알려졌다. 다만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친환경적인지에 대해서 이견이 많다. 지난 6월 환경단체 카본트러스트가 발표한 연구는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가정과 사무실이 모두 가동되는 탓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탄소를 배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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