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초대석> 성소수자 위한 외로운 외침 용혜인 의원
[일요시사 정인균 기자] (전략) 그러나, 이처럼 인기 많은 무지개에 남색을 빼면, 그 인기가 뚝 떨어진다. '여섯가지' 색의 무지개는 더 이상 평화를 떠올리게 하지 않고, 성소수자들을 상징하는 ‘프라이드 플래그’를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성소수자들의 집회나 시위를 가보면 항상 이 프라이드 플래그가 펄럭거린다. 한국 리서치가 진행한 지난 7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성소수자에 대해 약 10%내외의 호감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응답자의 절반인 45%는 성소수자에 대해 불쾌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보수적인 문화권의 나라인 탓도 있고, 성소수자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가 쌓인 탓도 있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도, 한국의 성소수자 호감도는 낮은 축에 속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성소수자 수용도는 10점 만점에 2.8점을 받았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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