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너지경제) '디지털' 외치는 보험사..."취약계층 정보접근 향상 과제"
조사 일시: 2020년 5월 8일 ~ 2020년 5월 11일
표본: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명: 포스트코로나 – 코로나19와 비대면, 디지털사회 전환
조사 결과: https://hrcopinion.co.kr/archives/15674
관련 기사: (에너지경제) '디지털' 외치는 보험사..."취약계층 정보접근 향상 과제"
보도일: 2020년 7월 29일
원문 링크: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514288

'디지털' 외치는 보험사..."취약계층 정보접근 향상 과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디지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일부 보험사들은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로 인공지능 등 디지털을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속속 공개하며 시장 선점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대 변화 흐름을 제대로 짚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한편에선 계층 간 디지털 정보 격차 발생에 따른 소비자 피해 가능성도 높아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반이 비대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교 수업은 원격 영상 시청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쇼핑은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영업 채널 또한 대면에서 비대면의 선호도가 더 높은 추세다.

실제로 이와 관련, 한국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 이후 실시간 원격영상 시청, 배달앱 음식 주문, 온라인쇼핑이 늘었다는 응답이 각각 63%, 58%, 51%로 집계됐다. 갈수록 디지털 기술 이용 빈도가 증가하는 셈이다. [중략]

실제로 한국정보화진흥원 ‘2019 디지털정보 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을 100%로 가정할 경우 20대와 30대가 120% 이상인 반면 50대 이상의 경우 평균 64.3%로 20, 30대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코로나19 이후 고령 금융소비자의 ‘디지털 소외’ 확대와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한 최장훈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이 같은 현상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보험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고령층의 경우 금융상품 등 구매 시 불완전 또는 사기적인 판매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로 오프라인(대면 영업채널에서) 구매를 하는 고령층은 온라인·모바일 금융상품에서만 주는 수수료 면제 또는 우대 금리 등을 받지 못할 수 있으며 이 외 금융회사가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고 이로 인해 고령층은 구입 의사가 있어도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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