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기신문) [이주연칼럼]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조사 일시: 2018년 4월 18일 ~ 2018년 4월 20일
표본: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명: 한국인의 외로움 인식 보고서
조사 결과: https://hrcopinion.co.kr/archives/11770
관련 기사: (경기신문) [이주연칼럼]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보도일: 2020년 2월 3일
원문 링크: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3854

[이주연칼럼]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이주연/국제사이버대 교수

며칠 전 오롯하게 혼자서 영화관을 찾았다. 내가 평생을 두고 사랑하는 파바로티와 고흐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들이 천재 예술가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파바로티와 빛의 마술가라 불릴 고흐의 능력과 감성은 아주 탁월하다. 하지만 그보다 그들은 필자가 삶을 이리저리 엮는 내내 노래로, 그림으로 나를 위로해 준 사람, 씩씩하게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영국은 지난해 외로움을 ‘사회적 전염병’으로 정의하고 외로움을 담당하는 장관을 임명해 국가적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외로움은 각자 알아서 해결하는 감정이고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취급되는 인간 내면의 영역인데 이제 정부가 개인의 ‘외로움’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는 어떨까? 한국 리서치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인식 보고서에 의하면 웹 조사에서 1000명에게 물어봤더니 최근 한 달 간 응답자의 4명 가운데 1명이 상시적 외로움에 노출되어 있었고 51%는 가끔 느꼈으며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후략]





#사회적 고립# 외로움# 1인가구# 고립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