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향신문) 한국인 43% “근무태도가 임금 차등 기준”


한국인들은 임금 차등분배의 기준을 ‘능력’이나 ‘성과’보다 ‘노력’으로 대표되는 근무태도에 두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경쟁의 효율성에는 동의하지만 공정한 경쟁의 기본 전제인 ‘기회의 균등’ ‘법 앞의 평등’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고 있다는 견해도 많았다.


2일 지난달 31일 발간된 한국리서치 월간리포트 ‘한국사회 공정성 인식조사 보고서’를 보면, 경쟁과 노력의 차이에 따른 임금 차등 분배에 응답자의 66%가 찬성했다. 임금 차등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3%는 ‘근무태도’라고 답했다. 이는 능력(23%), 업무 성과(22%)라고 답한 응답자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이관후 서강대 글로컬한국정치사상연구소 연구원은 “근무태도가 임금격차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답변은 ‘야근문화’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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